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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journey, DALL·E 등 AI 예술 툴 완전 정복

by 어반IT 2025. 3. 31.

요즘 창작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Midjourney”, “DALL·E”, “Stable Diffusion” 같은 AI 기반 이미지 생성 툴 말입니다. 몇 줄의 텍스트만 입력하면 멋진 그림이 척척 만들어지는 모습은 그야말로 마법 같지요. 예전에는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장면을, 이제는 누구나 몇 분 안에 눈앞에 그려낼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툴들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는 다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프롬프트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어떤 툴이 어떤 스타일에 적합한지, 상업적으로 사용해도 괜찮은 건지 등 궁금한 점도 많지요.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AI 이미지 생성 툴인 Midjourney, DALL·E, Stable Diffusion을 중심으로, 각각의 특징과 활용법, 장단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창작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할 내용들입니다.

AI 예술 툴
Midjourney, DALL·E 등 AI 예술 툴 완전 정복

Midjourney: 감성적인 이미지 표현에 강한 AI 툴

Midjourney는 예술가,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AI 이미지 생성 툴 중 하나입니다. 이 툴의 가장 큰 특징은 감성적이고 회화적인 이미지 표현에 매우 강하다는 점입니다. 마치 수작업으로 그린 것처럼 붓터치 느낌이 살아 있고, 조명이나 질감 표현도 굉장히 섬세합니다.

Midjourney는 디스코드(Discord)라는 메신저 플랫폼에서 작동하며, 전용 봇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하게 됩니다. 사용자는 디스코드 채널에 `/imagine` 명령어를 입력한 후 원하는 내용을 설명하는 프롬프트를 작성합니다. 예를 들어 “a futuristic city skyline at sunset, ultra detailed, cinematic lighting” 같은 식입니다.

입력한 프롬프트에 따라 Midjourney는 4개의 샘플 이미지를 생성해 보여주며, 사용자는 그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 후 해상도를 높이거나, 다른 변형 버전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옵션 명령어도 존재하는데, `--v 5`, `--ar 16:9` 등은 스타일과 비율을 조절하는 데 사용됩니다.

Midjourney의 이미지는 예술적 스타일이 뚜렷해서, 캐릭터 디자인, 컨셉 아트, 포스터 디자인 등에 매우 잘 어울립니다. 다만 현실적인 사진이나 구체적인 디테일이 필요한 작업에는 다소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업적 이용을 위해서는 유료 플랜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생성된 이미지는 Creative Commons 라이선스 조건에 따라 활용할 수 있습니다.

DALL·E: 설명이 잘 통하는, 직관적인 AI 이미지 툴

OpenAI에서 개발한 DALL·E는 Midjourney보다 접근성과 활용성이 뛰어난 이미지 생성 도구입니다. 특히 텍스트 프롬프트와 이미지 사이의 연결이 직관적이고 정확해서, 설명이 잘 통하는 AI라는 평을 자주 듣습니다.

DALL·E는 웹사이트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고, 텍스트 프롬프트 입력창도 매우 단순해서 처음 사용하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이미지 생성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 teddy bear surfing in space”라고 입력하면, 실제로 우주를 서핑하는 곰인형 이미지가 바로 생성됩니다. AI가 창의적으로 해석하면서도, 프롬프트의 의도에 충실한 결과물을 내놓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DALL·E의 또 하나의 장점은 ‘Inpainting’과 ‘Outpainting’ 기능입니다. Inpainting은 기존 이미지의 일부분을 선택해 수정하거나 다른 요소로 바꿔주는 기능이고, Outpainting은 이미지의 외곽 부분을 확장시켜 더 넓은 장면으로 이어지게 만듭니다. 이러한 기능은 디자인 수정이나 광고 시안 제작에 매우 유용합니다.

DALL·E로 생성한 이미지는 사용자가 상업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OpenAI가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AI가 만든 이미지라도,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프롬프트에 유명 인물이나 캐릭터 이름을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디자인보다는 콘텐츠 기획자, 마케터, 교육자 등 시각 자료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것이 DALL·E의 강점입니다.

Stable Diffusion: 오픈소스로 무한한 확장 가능성

Stable Diffusion은 오픈소스로 공개된 AI 이미지 생성 모델입니다. 앞서 소개한 두 툴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라면, Stable Diffusion은 누구나 직접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고, 자신의 컴퓨터에서 실행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점 때문에 전문가나 개발자, 고급 사용자들이 많이 선호합니다.

Stable Diffusion은 다양한 커뮤니티와 확장 플러그인을 통해 기능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며, 사용자 정의가 매우 자유롭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작가의 화풍을 학습시켜 자신만의 모델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고, 애니메이션 프레임 생성이나, 특정 캐릭터 스타일을 고정해 반복 생성하는 작업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플랫폼으로는 AUTOMATIC1111 인터페이스가 있고, 이 환경에서 수많은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 이외에도, 노이즈 강도, 샘플러, 해상도, 시드 값 등 세부 설정을 조정함으로써 원하는 스타일의 이미지를 더 정교하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Stable Diffusion의 장점은 기술적으로 뛰어난 유연성과 자유도에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다소 진입장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설치 과정이 어렵고, 시스템 사양도 일정 수준 이상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면, 그 어떤 툴보다도 강력한 AI 창작 도구가 되어줍니다.

Stable Diffusion으로 생성한 이미지 역시 상업적 활용이 가능하지만, 사용하는 모델이나 학습 데이터에 따라 조건이 다르므로, 사용하는 모델의 라이선스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에게 맞는 AI 툴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AI 이미지 생성 툴은 정말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기능과 모델이 등장하고, 툴 간의 경계도 점점 흐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툴이 더 좋다’가 아니라 ‘어떤 툴이 나의 목적에 더 잘 맞느냐’입니다.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결과물을 원하신다면 Midjourney가 적합할 수 있고, 설명을 직관적으로 반영하는 이미지가 필요하다면 DALL·E가 좋습니다. 커스터마이징과 반복 활용이 필요하다면 Stable Diffusion을 추천드립니다. 이 세 가지 툴만 잘 익혀도, 대부분의 창작 목적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AI가 그림을 그려주는 시대라고 해서, 인간의 창작 감각이 필요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떤 프롬프트를 입력하느냐, 어떤 이미지를 고르고 다듬느냐에 따라 결과물의 수준은 천차만별입니다. 즉, 도구는 도구일 뿐,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창작자의 감각에 달려 있는 것이지요.

AI 예술 툴이 어렵게 느껴지셨던 분들도, 이제는 부담 없이 하나씩 시도해보시길 권합니다. 손끝에서 이미지가 탄생하는 그 짜릿한 순간을 경험해보면, 창작의 문이 훨씬 더 가까워졌다는 걸 실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